김만복 신임 국정원장은 24일 "국정원은 남북해운합의서에 따라 제주해협을 통과하는 북한 선박 가운데 항로 이탈 우려 등이 있는 `의심 선박' 20척을 관계부처에 통보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 국정원장은 이날 국정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 국감에서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고 국정원이 밝혔다.
반기문 차기 유엔사무총장은 내년 1월1일 공식 업무가 시작되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 직접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 차기 총장은 오는 15일 뉴욕으로 떠나기에 앞서 가진 모 언론과의 인텨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반 차기 총장은 특히 외교 장관을 3년여 동안 수행해 오면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자 국민께 죄송한 점이라며 6자회담이 잘 진행되도록 뒷받침하고 참여국들과 긴밀히 협의
정부 당국자는 8일 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돈세탁 혐의와 관련해 진행 중인 방코델타아시아(BDA) 조사에 대해 “미 재무부로부터 여러 증거들이 새로 드러나고 진전이 잘되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방한한 로버트 키미트 미 재무부 부장관과 천영우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간의 면담 내용을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중인 탕자쉬안 국무위원이 19일 오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후 주석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밝혀져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류 대변인은 또 탕 특사의 방북에 다이빙궈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부부장이 동행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고위 관리 중에서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3명이 평양행에 총출동
북한을 방문중인 중국의 탕자쉬안 특사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다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다.
북한이 17일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담화문에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안은 미국의 각본에 따른 선전포고"라며 비난했다. 그러나 "앞으로의 조치는 미국의 대응 태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고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는 않겠다"고 밝혀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중국 당국은 9일 북한이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직후 신의주 맞은편의 국경도시 랴오닝성 단둥시 동북쪽 교외 20㎞ 지점에 ‘탈북자들의 월경 방지용’으로 보이는 철조망을 설치한 것이 15일 확인됐다. 이 시설물은 2. 높이의 티(T)자형 콘크리트 기둥을 세운 뒤 가로로 철망을 두른 것으로, 강둑 맨 가장자리에 설치해 강에서 뭍으로 올라올 수 없도록 가로막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과 핵개발 프로그램 등으로 위기를 고조시킬 때마다 중국의 가능한 대북 제재수단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것이 원조 중단이다. 그러나 북한이 핵실험 강행 선언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고 국제사회도 이에 실질적인 조치로 맞서려고 하는 상황이 됐을 때도 중국이 이런 입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중국은 자국의 최고위급 지도자들이 북한을 방문할 때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방중시,
남북청소년교류연맹은 그동안 통일현장 체험활동을 통하여 일반인 및 청소년들에게 남북화해와 협력의 상징이자 남북경협의 전초기지인 금강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여 왔다. 연맹은 현대아산으로부터 금강산 관광사업을 지정받아 지정기업과 함께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번 연맹은 창립 6주년을 맞이하여 금강산에서 창립기념식과 성인(대학생포함) 워크샵을 갖고자 참가자를 특별모집 하오니 희망자는 신청하여 주시
북한이 미국의 금융제재에서 벗어나기 위한 탈출구를 확보하려고 개성공단 우리은행 지점에 계좌 개설을 요청했던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정부는 통일부 재정경제부 외교통상부 국가정보원 관계자가 참석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이를 받아들일지 논의했으나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덴마크 의회 젠스 홀드 맷센(Jens Hald Madsen) 외교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11명과 주한덴마크 대사등 대사관 직원 2명 등 13명은 금일 오후 개성공단을 방문하였다. 덴마크 의회 외교위원장 방문단 일행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방문하여 공업지구에 대한 현황 브리핑을 받은 후 입주기업을 2개사(㈜신원, 부천공업㈜)를 방문하고 오후 4시 30분에 귀경하였다.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김동근 위원장은 "덴마크 의
미국과 일본은 오는 29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동향에 대한 우려를 공동성명에 명기하기로 했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이는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의 발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미일 정상회담 전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미국과 일본이 협조해 대응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닛케이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가 최대의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조짐에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과 김한길 원내대표가 북한의 신중한 태도를 촉구하는 동시에 당도 정부측 관계자와 함께하는 임시비상대책위원회를 갖기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돌입했다. 김 의장은 19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북한 당국에 강력히 요구한다. 미사일 발사는 모두를 위해 불행한 일이 될 것이다. 지금 중요한 것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북한은 6자회담으로 돌
북한이 이미 대포동 2호 미사일에 대한 연료주입 작업을 완료, 시험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정보가 잇따라 나오면서 미사일 사태의 파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당초 발사일로 예상됐던 18일은 넘겼지만 익명의 미 관리들은 미사일에 연료를 일단 주입하고 난 뒤에는 연료를 다시 빼내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발사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실제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엇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민주당은 '남북관계의 악화와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이 우려된다'며 일제히 한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은 '한반도 정세 악화'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미국의 강경대응 자제를 촉구했다.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16일 현안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은 여하한 경우에도 허용될 수 없다. 이는 한반도 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에도 큰 위협적 요인"
한국의 도움으로 북한에서도 월드컵 경기가 중계되면서 북한에도 월드컵 열풍이 불고 있다고 일본 조총련계 신문 조선신보가 16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평양 시민들이 하루 일과가 끝난 뒤 월드컵 중계를 보기 위해 TV 앞에 모여들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2일부터 한국으로부터의 위성중계를 통해 2006 독일월드컵 경기를 방송하기 시작했다. 북한은 보통 외국 방송의 청취나 시청을 금지해 왔었다. 조선신보는 월드컵
주한 미국 대사를 포함한 주한 외교 사절들이 12일 개성공단에 대한 국제적 우려를 일소시키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개성공단은 한국에는 북한이 남북한의 경제를 통합하기 앞서 자본주의 사상을 수용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국 포용정책의 본보기라고 인터내셔날 헤랄드 트리뷴은 지적했다. 그러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북한 인권 특사인 제이 레프코위츠는 개
9일 오후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는 이달 27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을 저지하는 집회가 열렸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여성모임(이하 대세모)과 라이트코리아 비롯한 50여명의 보수단체회원들은 이날 집회에 참여해 “퍼주기식 대북 지원은 김정일 독재체재만 더욱 견고하게 할 뿐”이라며 김 전 대통령의 방북을 결사 반대했다. 자유넷 대표 봉태홍씨는 “김대중이 대한민국을 파괴하려한다. 대한민국의 체재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를 비롯해 닝푸쿠이(寧賦魁) 주한 중국 대사, 글레프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 등 80개 국 주한 외국 사절들이 12일 남북한이 공동운영하는 개성공단을 방문한다고 한국 외교통상부 관리가 9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주한 외국 사절들이 반기문 장관과 함께 개성공단을 방문, 개성공단 현황에 대해 브리핑받은 뒤 개성에서 조업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동해안의 흥남항을 남북 경협에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중앙일보가 8일 보도했다. 북한 내각의 육해운성 차선모(56) 해운 담당 국장은 지난달 12일 북한 경제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방북한 중앙일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남북 협력과 관련해) 우리는 서해안에서 하나, 동해안에서 하나의 항구를 우선시한다"며 "서해안은 남포, 동해안에선 흥남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고위 당국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