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오전 대통령 임기를 현재 5년에서 4년으로 하는 연임제 개헌안 시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이어 선출되는 경우에는 1차에 한해 대통령을 중임하도록 되어있다. 특히 대통령 임기와 국회의원의 임기시기를 일치시키는 것이 개헌안이 주요골자였다. 정부 ‘헌법개정추진지원단’(단장 임상규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월 9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밝힌 ‘대
한나라당은 7일 염창동 중앙당사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열고 열린우리당에 의한 국회파행과 관련 민생파탄을 우려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은 사학법 재개정과 주택법 등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오는 12일 국회소집에 응하라"며 "오늘부터 상임위 재배치 등을 위해 원내교섭단체와 협상에 임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열린우리당은 노 대통령의 탈당으로 여당에서 벗어
국회는 6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자제한법과 장애인차별금지법 등 법률안을 처리했으나 주택법 등은 사학법 재개정과 맞물리며 신경전에 막말과 거친 욕설이 오가며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의원들간의 대립에 자동유회라는 막판 파행속에 회기를 종료했다. 이에 국회는 이날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최고 이자율을 연 40% 이하로 제한한 이자제한법 등 79개 법안을 처리하는데 그쳤다. 교육위와 법사위에 각각 계류된 사학법과 주택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사립학교법 재개정 등의 법안과 관련 2월 임시국회 처리가 사실상 불투명해졌다. 또한 부동산대책 입법인 주택법 개정안 등 주요 민생법안도 6일 끝나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양당은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이날 오전 11시 한나라당 김형오,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간 회담을 통해 사학법 재개정을 비롯한 주요 민생법안 처리에 대한 최종 협의를 했으나 서로의 입장 차이가 커 합의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놓고 강경하게 대립각을 세우며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2월 임시국회가 결국 파행의 길로 빠져들었다. 5일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 사학법 재개정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며 본회의 불참을 선언했고, 열린우리당은 다른 정당들의 협조를 얻어 주택법과 국민연금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의 직권상정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
한나라당은 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민생 경제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지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여러번 여야회담을 하고 있는데 잘 진척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며 "그런데 이해할 수가 없다"고 현 정부의 민생경제정책에 대해 의구심을 던졌다. 강 대표는 "노무현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만났을 때도 민생경제문제에 대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
한나라당 내가 위태위태하다. 당 내 경선준비위원회가 오는 10일로 활동이 끝나게 된 가운데 경선의 시기 및 방법을 놓고 합의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단 박근혜 전 대표가 '6월 경선'을 수용하면서 조금은 쉽게 풀릴 것으로 보여지지만, 손학규 전 지사가 여전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이 전 시장 측이 계속 선거인단 규모의 확대를 요구하고 있어 '게임의 법칙'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 돌출되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와 김대중 전대통령(DJ)이 대선을 앞두고 의미있는 회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양측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회동이 현실로 나타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은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돼 평범한 만남이 아닐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 전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열린우리당 탈당파 그룹중 천정배 의원을 중심으로 한 '민생정치모임'소속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단일한
1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마라톤대회에 참석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으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조용히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한나라당 대권주자들은 봄의 첫날을 맞아 각각 긴 레이스의 준비시간들을 가졌다. 이 전 시장과 손 전 지사는 이날 언론사가 공동 주최한 삼일절 마라톤대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70ㆍ80년대 빈둥빈둥 놀면서 혜택을 입은 사람들’이라는 이 전 시장의 발언으로 대립각을
노무현 대통령이 28일 열린우리당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한 후 12월 대선을 향한 반한나라당 세력들의 대선 주자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노 대통령이 탈당으로 발을 뺀 정치세력들의 통합신당논의가 본격 가동된 셈이다. 열린우리당의 당 내부 세력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정동영, 김근태 전 의장은 이미 자신의 대권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전의장은 여의도 정치를 뒤로 한 채 소년소녀가장, 독고노인, 서민들을
노무현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일부 인터넷 매체 언론들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진보 관련 자신의 발언이 2007년 대통령 선거에 미칠것으로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에게 얼마만큼 이익이 되는 사람을 뽑는게 중요하다"며 “그러나 국민들이 누구에게 유리한 것인지만 알아야 하는 데 모르시는 것 같다. 그래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대통령 선거와 관계 없이 솔직히 국민들과 소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가 호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생탐방에 나섰다. 2004년 4.15 총선과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 이어 또다시 호남을 방문하며 지지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박 전 대표측은 27일 ‘정책투어ㆍ국민속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전국을 돌며 U자형 국토개발, 열차페리, 산업단지회생프로젝트 등 자신이 밝힌 정책 등을 강조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정책투어에서 목포와 광주를 방문하는
한나라당이 대선주자들의 경선룰을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 특히 경선 시기와 방식을 결정할 경선준비위원회의 구성을 놓고 공정시비에 논란이 일고 있다. 경선준비위원회가 다음달 10일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향후 경선구성이 임박해 지면서 박근혜 전 대표측과 초선의원들이 뒤늦게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박 전대표는 이명박 전시장의 검증 등에 캠프 차원의 문제로만 제기했지만 경선 준
조기 후보등록제와 경선 시기 등을 둘러싸고 벌어진 한나라당 예비 대선후보들간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25일 예비 대선후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틈새 봉합을 시도했으나 어정쩡한 미봉에 그쳤다. 당초 지도부는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합의문을 도출하려 했으나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반발로 ‘합의문’대신 ‘공감발표문’을 내놨다. 손 전 지사는 오전 8시30분부터 시작된 간담회 도중 9시45분쯤
한나라당 대권 주자들이 당 중심의 정책, 도덕성 검증이 필요성하다는 데 합의하고 대선 경선 결과에 승복하기로 했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경선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공식 경선기구인 '2007 국민승리위원회'에서 내달 10일까지 합의를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원희룡, 고진화 의원 등 5명의 경선 후보들은 25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25일 오전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의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손학규 전지사가 간담회 도중에 퇴장하면서 간담회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이날 간담회에는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 대선주자와 경선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간담회는 오전 8시30분에 시작돼 10시10분께 마무리됐으며 회의 중간인 9시 50분께 손학규 전 지사가 간담회장을 나왔다. 굳은 표정으로 간담회장을
열린우리당이 23일 충남천안에서 1박2일로 대통합신당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전체의원 워크숍을 열기로 한 가운데 범여권 신당 주도권 경쟁이 서서히 불을 뿜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통합수임 기구 구성과 외부 세력과의 연대 등을 비롯한 대통합신당의 목표와 방향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 진행할 계획이며 통합신당모임은 열린우리당 주도의 통합신당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하고 내달 중 원탁회의를 열어 시민사회,
노무현 대통령이 22일 정세균 당의장 등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노 대통령은 "대통령의 당적 정리로 선거를 위해 대통령을 정략의 표적으로 삼아 근거 없이 공격하는 잘못된 정치풍토가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힌 뒤 "정치풍토를 극복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대통령의 당적 문제와 관련해 우리당 내에 찬반 양론이 있어 망설임이
22일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들과의 만찬에서 탈당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 대통령이 탈당으로 사실상 여당이 없어지게 된다. 이에 정치권의 정계개편이 전체적으로 번져 정치권이 한치 앞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특히 현재 '당정협조업무운영에 관한 국무총리 훈령'에는'여당'의 개념을 대통령이 당적을 가진 정당으로 규정하고 있어 대통령이 당적이 없다면 여당 자체가 없어져 버린다. 이에
이전시장측 주호영의원 "김유찬주장은 완전한 거짓말" 21일 이명박 전 시장의 비서관 출신인 김유찬 씨가 이명박 전시장을 위해 위증을 말한 것과 관련 금품수수내역서 등을 제시하며 위증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공개했다. 이에 이날 공개는 새롭게 드러난 내용보다는 자신이 주장한 내용에 대한 증거 자료를 공개하는 형식이었다. 김유찬 씨는 금품수수 내역서와 위증교사 사실 확인 녹취록, 그리고 이 전 시장측이 위증교사전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