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납북 김영남씨와 모친 최계월씨가 6.15 공동선언 6주년 남북이산가족 특별 상봉행사를 통해 만나도록 하겠다고 8일 밝혔다. 남북 장관급회담 북측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는 7일 남측 수석대표인 이종석 통일부 장관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우리 측은 동포애와 인도주의로부터 6.15공동선언 발표 6돌을 계기로 금강산에서 진행되는 흩어진 가족.친척 특별상봉 때 김영남과 귀측에 있는 어머니의 상봉을 마련하
북한은 납북 김영남씨가 북한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김씨와 모친 최계월씨의 상봉을 추진하겠다고 8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정부는 이달 열릴 6.15 공동선언 6주년 남북이산가족 특별 상봉행사에서 두 사람이 만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남북 장관급회담 북측단장인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는 7일 남측 수석대표인 이종석 통일부 장관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한 정부 기관이 김영남의
6.15공동선언 발표 6돌을 기념하는 민족통일대축전 행사 일정과 북측 대표단 참가규모가 최종 확정됐다. 7일 6.15민족통일대축전 행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민족통일대축전에는 북측 대표단 150명, 남측 대표단 150명, 해외 대표단 120여명 등 모두 600여명이 참가한다. 북측 대표단은 14일 오전 11시 서해 직항로를 통해 광주공항에 도착한다.이들은 이날 오후 4시 5
미국은 5일(현지시간) 수천명의 북한 주민들이 노예와 같은 상태에서 살아가기를 강요받고 있다면서 북한은 세계에서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 가운데 하나라고 비난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연례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 15만∼20만명이 수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은 식품이나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인신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12차 회의가 밤샘협의를 거듭한 끝에 6일 오전 열차시험 운행 등 9개항에 합의했다. 남한은 열차시험운행이 실시돼야 경공업 원자재를 제공한다는 주장을 관철시켰다. 남북은 막판 절충에서 '조건'이 조성되는 대로 남측이 북측에 경공업 원자재를 제공하고 지하자원 개발에 협력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조건'이라는 것은 '열차시험운행 실시'로 규정했다 남북은 그동안 열차시험운행과 경공업 원자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부장관은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환태평양 지역의 미래는 북한이 앞으로 어떤 노선을 걷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리비아가 대량살상무기 제조를 중단하고 테러 방지에 노력해 미국과 정상적인 외교관계를 회복한 점을 거론하며 북한도 리비아와 같은 노선을 가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아시아 안보를 위해 미국이 예의주시해야
러시아와 중국 국경에 근접한 지역에 건설한 '죽음의 수용소 22'는 북한에서 가장 큰 강제수용소로 김정일 정권의 과학자들이 수감자들에게 무제한 생체실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고 인터넷 신문인 월드넷이 30일 보도했다. 수만명의 남녀와 아동들이 부근 수용소에 수감돼 있으며 마치 나치 독일 의사인 요세프 멘겔레스가 폴란드의 아우슈비츠수용소에서 유대인들의 생체실험, 가스사형, 해부할
납북 피해자인 김영남씨 가족들이 29일 일본 도쿄에서 아베 신조 일본 관방장관과 면담했다. 28일 일본에 도착한 김영남씨 어머니 최계월씨와 누나 김영자씨는 납북돼 북한에서 지낼 당시 김영남씨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메구미의 가족들을 이날 저녁 만나고 29일 아베 장관과 대화했다. 김영남씨 가족을 만난 아베 장관은 납치문제와 관련된 논쟁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국제적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베 장관은
북한이 남북간 군사보장 합의 결렬을 이유로 경의선과 동해선의 남북간 시험운행을 갑작스레 취소했다고 AP통신이 24일 밝혔다. 이에 대해 신언상 한국 통일부 차관은 "당초 오는 25일로 계획된 시험운행 취소는 북한의 일방적인 조치"라며 "한국은 이에 대한 적절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험운행 취소의 책임은 북한에 있다"며 "정부는 북한의 조속한 시험운행 승인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남북간 철도
AP TV뉴스가 22일 북한의 평양에 지사를 설립, 서방 언론기관으로는 최초로 북한 소식을 상시 취재할 수 있는 언론기관이 됐다. APTN은 지난 4년간 북한 국영방송인 조선 라디오-TV와 협상을 벌인 끝에 조선 라디오-TV 직원들 일부를 현지 직원으로 채용, 지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었다.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APTN의 톰 컬리 회장겸 CEO는 "평양 지사 설립으로 APTN은 전세계 모든 곳을 공정하게 다룰 수 있는 기반
북한은 이미 2005년 여름 미 알래스카주에까지 도달할 수 있는 사정거리 3500∼6000㎞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군사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은 지난 1995년 대포동 1호의 경우 2000년까지, 대포동 2호는 2008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했지만 당초 예정을 앞당겨 지난 1998년 8월 대포동 1
중국 북동부 선양(瀋陽)의 미국 총영사관에 진입해 미국으로의 망명을 요구하고 있는 탈북자 4명의 처리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달 초 미국이 사상 처음으로 탈부가 6명의 미국 망명을 승인하면서 탈북자들을 받아들일 방침임을 분명히 한 상황에서 이들의 미국 망명이 성사될 경우 같은 유형의 사건들이 줄을 이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게다가 이번 사건은 이달 초 미국 망명을 승인받은 6명의 탈북자들과는 다른
남북이 19일 개성에서 개최된 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 제4차 위원급 실무접촉에서 열차시험운행 세부방안에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남북은 오는 25일 철도시험운행에 앞서 양측 장관급회담 수석대표인 이종석 통일부 장관과 북측 권호웅 내각책임 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기념행사를 갖게 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은 실무접촉을 통해 오는 25일 오전 11시 열차 시험운행에 앞서 오전 10시30분부터 경의선 문산
미국은 이란-북한이 핵문제에 대해 리비아식 해법을 따르길 원하고 있지만 실제로 미국은 남아있는 두 '악의 축' 국가와는 리비아와 전적으로 다른 식의 전투를 치르고 있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통신은 미국의 경제제재 조치가 리비아의 핵문제를 해결하는데는 효과가 있었지만 고유가가 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산유국인 이란의 석유공급 축소가 국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문제때문에 이란
남측은 16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된 4차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존중한다는 원칙 아래 새로운 해상 불가침경계선 설정을 국방장관회담에서 협의하자고 북측에 전격 제의했다.17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북측도 과거 주장에서 크게 후퇴한 새로운 서해상 해상분계선을 제안하고 나서 해상 불가침선 문제를 놓고 남북한의 기조가 변화하는 양상이어서 주목된다.우리측 차석대표인 문성묵
일본인 납북피해자 요코다 메구미(사망·실종 당시 13세)와 남한에서 납북된 김영남씨(1978년 고교생 때 납치) 부부 가족들이 17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강당에서 ‘비극적인’ 사돈 상봉을 이뤘다. 요코다 메구미의 부친 요코다 시게루와 남동생 데쓰야, 김영남씨의 모친 최계월씨와 누나 영자씨는 만나자마자 서로 악수를 나눈 뒤 20여분간의 환담을 통해 메구미와 김씨의 조속한 송환을 위해 공동 행동에 나서자는 데에
미국은 북한의 대량 살상 무기 확산에 관여하고 있는 북한 회사들과 거래하고 있는 일부 중국 은행들에 대한 경제적 제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미국의 이러한 새로운 제재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지난해 6월 발표한 행정명령에 입각, 북한에 대해 보다 많은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15일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북한은 미국이 북한에 가하고 있는 금융제재를
탈북자 6명이 5일 밤(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했다고 샘 브라운벡 미 상원의원이 6일 밝혔다. 미국이 북한을 탈출한 난민들을 받아들인 것은 지난 2004년 북한인권법 제정 이후 처음이다.브라운벡 의원은 6명의 탈북자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미국으로 들어왔다고 말했으나 동남아 어느 나라인지는 밝히지 않았다.이들 가운데 4명은 성적 노예로 착취당하거나 강제로 결혼해야 했던 여성들이라고 브라운벡 의원은 말했다.미국에서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북한자유주간’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한 우리나라 납북 관련 인사들이 현지에서 한국과 일본 정부의 납북 관련자들에 대한 태도가 대조를 이룬다며 서운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에 있는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대표는 27일 “이곳 일본 대사관 등 정부관계자들은 납북 일본인 요코다 메구미의 가족들을 극진히 대우하고 컨트롤하고 있다”며 “이에 반해 우리정부는 고령의 귀환
북한이 찍어내고 있는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슈퍼노트'가 점점 더 진위 여부를 구별하기 어려울 만큼 정교하게 진화하고 있어 북한의 위조지폐 제조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미 재무부 비밀검찰부(Secret Service)의 마이클 메리트 부부장보가 25일 상원 국토안보소위원회 증언을 통해 밝혔다고 미국의 폭스뉴스가 보도했다.메리트는 1989년 필리핀에서 북한산 '슈퍼노트'가 처음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적발